최근 기획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판 뉴딜 1.0 이후 세계가 급변하면서 이에 맞춰 뉴딜 2.0을 계획했고 이번에 새롭게 청년정책이 추가되었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경제 및 사회의 핵심 동력이 될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산형성 및 주거안정, 교육비 부담 경감 등 청년 생활안정을 전폭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지원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청년내일 저축계좌
- 가입 대상 : 연소득 2,200만 원 이하 및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만 19세~34세)
- 지원 혜택 : 개인 저축액(월 10만 원 한도)에 정부가 추가적으로 10~30만 원을 더 저축해줌
- 납입 한도 : 연 120만 원(3년 만기)
- 만기 수령금 : 3년 만기 시, 720~1,440만 원 수령 가능(청년 360 + 정부 360~1,080)
'청년내일 저축계좌'는 저소득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지원 정책입니다. 연소득 2,200만 원 이하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준중위소득이란 대한민국 국민 소득의 평균을 뜻합니다. 기준중위소득 100%가 딱 평균이며 21년 기준 월소득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인 가구 : 1,827,831 원
- 2인 가구 : 3,088,079 원
- 3인 가구 : 3,983,950 원
- 4인 가구 : 4,876,290 원
- 5인 가구 : 5,757,373 원
사실 1인 가구의 월소득은 최저시급 주 40시간, 월 160시간에 해당합니다. 보통의 가입 대상은 3년 만기 시, 720만 원을만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720만 원 = ( 개인 10만 원 + 정부 10만 원) x 36개월(3년)
하지만, 기준중위소득 50%(1인 기준 월 913,916 원)에 해당하면 정부에서 월 30만 원을 추가 저축해주어 3년 만기 시, 1,44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1,440만 원 = ( 개인 10만 원 + 정부 30만 원 ) x 36개월(3년)
2. 청년희망적금
- 가입 대상 : 총급여 3,600만 원 이하인 청년(만 19세~34세)
- 지원 혜택 : 저축장려금 최대 4% p(1년 2%, 2년 4%) 수준 지급
- 납입 한도 : 연 600만 원(2년 만기)
- 만기수령금 : 2년 후, 원금 1,200만 원 + 시중금리 + 저축장려금 36만 원
'청년희망적금'은 정부에서 추가 적금 금리를 지원해줍니다. 총급여는 연봉(월급+보너스)에서 비과세 항목은 제외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 월급에 식비와 교통비가 포함되는 분들은 비과세 항목이기 때문에 연봉에서 제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400만 원인데, 식비와 교통비가 25만 원이라면 총급여는 375만 원 x 12개월 = 4,500만 원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앞선 청년내일 저축계좌에 비해 지원되는 부분이 적네요. 사실 큰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
- 첫해 600만 원의 2%에 해당하는 이자 : 12만 원
- 2년 차 600만 원의 4%에 해당하는 이자 : 24만 원만원
- 합산 : 36만 원
3.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 가입 대상 : 총 급여 5,000만 원 이하
- 지원 혜택 : 펀드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 납입 한도 : 연 600만 원(3년~5년)
- 만기 수령금 : 1,800만 원(3년)~3,000만 원(5년) + 펀드 수익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어느 정도 많은 급여를 받는 분들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총 급여 5,000만 원이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해당될 것 같습니다. 연 600만 원(월 50만 원)의 40%면 240만 원인데 매년 240만 원씩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꽤 큰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비교해볼 수 있는 부분이 우리가 소비를 통해 얻는 소득공제는 입니다. 우리가 소비를 통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총 급여의 25%를 사용하고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받게 됩니다. 신용카드 기준 소득공제율이 15%이니까, 총급여 5,000만 원인 사람이 카드 사용으로 240만 원을 소득공제받으려면 연 2,850만 원을 써야 합니다. 총급여의 절반 이상을 소비해야 240만 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2,850만 원 = 1,250만 원( 기본 총 급여 25%) + 1,600만 원(초과 소비의 15% = 240만 원 )
소득공제면에서는 엄청 큰 혜택이네요. 하지만 아마도 3년 이내에 펀드를 해지하면 다시 소득공제 혜택 받았던 것을 뱉어내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군장병들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있습니다. 월 40만 원 납입 시, 전역 때 최대 1천만 원 수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회초년생들에게 정말 큰돈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한국판 뉴딜 2.0에서 청년들의 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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