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NYSE)에 상장을 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쿠팡 상장일은 정확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3월쯤으로 예상됩니다.
쿠팡의 몸값은 한화로 55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내 코스피 시총기준으로 삼성전자우를 제외한다면 5, 6위를 다투겠습니다.
쿠팡이 국내 증시가 아닌 미국 증시를 택한 것은 아무래도 규모가 더 큰 시장에서 충분한 시장가치 인정과 자금확보를 위함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쿠팡의 상장은 14년 알리바바의 상장 이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최대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는 쿠팡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 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나스닥보단 뉴욕 증시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손정희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현재 약 37%의 쿠팡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우버, 슬랙, 위워크 등이 현재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기에 쿠팡의 상장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논외이지만 우버의 경우, 상장 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폭락했다가 최근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크게
1. 백신으로 인한 공유경제 활성화 기대
2. 우버이츠를 통한 배달시장 공략(점유율 약 26%)
3. 우버의 소송 일정부분 해결(플랫폼 노동자는 해당 기업의 노동자인가?)
미국의 업무용 메신저의 슬랙의 경우는 세일즈포스에 팔렸고, 위워크는 상장에 실패를 했습니다.
그만큼 쿠팡의 상장은 소프트뱅크에게 중요하며 쿠팡의 상장이 잘 성사될 경우, 소프트뱅크는 투자금의 7배인 21조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아시다시피, 쿠팡은 만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인데 이렇게 적자가 남에도 어떻게 가치를 인정받고 상장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엄청난 매출 성장세와 적자폭 감소,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치킨게임 승리를 꿈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적자 영업이익이 18년도를 기준으로 점차 줄어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더군다나 적자인 상황에서 [영업이익/매출]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으며, 20년도에는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합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감가상각과 같이 실제로 지출되지 않는 비용이 계상되어 보통은 기업의 실제 현금흐름보다 작게 나타납니다.
영업이익이 적자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매출액]이 작아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세라면 올해나 22년에 흑자전환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19년 국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미국의 아마존이나 중국의 알리바바처럼 한 기업이 독점하다시피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로 제 살을 깎으며 점유율 높이기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결국 몇 년 후 누군가는 버티지도 못하고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며 살아남은 자가 독점하리라 생각됩니다.
쿠팡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일등전략은 아무래도 로켓배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쿠팡은 e커머스 시장외에도 배달앱인 쿠팡이츠, OTT사업인 쿠팡플레이 등을 하며 사업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쿠팡 상장은 거론되었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고 있습니다. 쿠팡의 미국 증시 진출이 성황리에 잘 이루어지고 국내에서도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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