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는 뛰어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뽑히는 인물입니다. 역사상 최고의 펀드매니저 중 한명으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간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연평균 29.2%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연평균 29.2%면 약 28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펀드는 고객의 돈으로 운용되기에 자신이 정말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어 더욱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그래서 피터린치가 쓴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주식 입문 책 및 주식에 대한 마인드셋을 위한 책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책을 읽고 책의 핵심 내용과 제 생각들을 정리하며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작성합니다.
# 프롤로그
주식시장에는 영원한 강세장 또는 약세상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항상 인내심을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우상향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단기간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은 새로운 산업이나 혁신적인 기업이 실적을 입증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그 산업과 기업이 갖게 될 기술과 앞으로 미칠 영향력만 보고 주식을 매수합니다. 주식투자자들은 기대감을 먹고 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테크주들이 엄청 높은 Valuation(고 PER)를 받음에도 주가가 유지되는 이유입니다. 그 예시 중 하나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피터린치는 주식투자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이익이라고 합니다. 현재 AI나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등과 같이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산업이 엄청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매 순간 존재했습니다. 전기, 철도, 전화, 자동차, 비행기, TV, 인터넷 등 이 모든 것들이 처음 나올 때는 혁명을 불러일으켰고 관련된 수많은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살아남는 기업은 소수이며 그 소수가 시장을 독점하게 됩니다.
또한 피터린치는 잘 분배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얘기합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일부 종목만 올라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모든 종목에서 수익이 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할 때는 한 종목, 한 종목에 포인트를 두기보다는 전체 계좌를 관리한다는 생각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주가가 0이 될지 언정 마이너스는 될 수 없기에 손실은 정해져 있지만 상승하는 주가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1,000만원씩 세 종목에 투자하여 두 종목은 완전 박살 나고 한 종목만 2,3배 수익이 나도 전체계좌 차원에서는 꽤나 만족스러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투자자들이 투자 시,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계좌를 매일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월 단위 또는 분기, 반기 단위로 점검하며 단기적 등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피터린치는 데이 트레이딩과 같은 단타매매는 경마장, 카지노와 같은 도박으로 살아남는 확률과 비슷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터린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망치지 말라고 합니다. 결국 우수한 기업은 성공하고 열등한 기업은 실패할 것이며, 투자자들도 여기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본문에 대해 다루도록 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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