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7 -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공장 증설 결정!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시에 6500원 규모의 첫 해외 동박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 출처 : SK넥실리스 >

동박은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의 필수 소재입니다.

원재료인 구리를 녹여서 얇게 만드는 것이 핵심인 제품입니다.

최근까지 SK넥실리스의 공장 위치로 국내 또 다른 동박 생산기업인 일진머터리얼즈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일진머터리얼즈 또한 말레이시아 쿠칭시에 동박 생산 공장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위치에 SK넥실리스의 공장이 들어설 시,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자료 : 구글맵 캡쳐 >

하지만 SK넥실리스가 대략 1000km정도 떨어진 위치에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여, 갈등이 어느정도 가라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SK넥실리스와 일진머터리얼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얼마나 될까요?

< 자료 : 증권업계 >

증권업계 따르면, 현재 글로벌 2,3위를 다투고 있다고 합니다. 수치는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순위정도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K넥실리스는 다음과 같은 동박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 출처 : SK넥실리스 >

Product의 경우, B-Foil에서 T-Foil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면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여겨집니다.

일진머터리얼즈도 다음과 같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 출처 : 일진머터리얼즈 >

일진머터리얼측에 따르면, I2B 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합니다. 동박의 두께로 봐서는 S넥실리스의 B-Foil과 같은 규격의 제품으로 보입니다.

국내에는 위에 두 기업 외에도 두산솔루스에서 동박을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두산솔루스의 경우, 현재 헝가리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 출처 : 두산솔루스 >

이렇게 현재 전기차로 인해 파생되는 시장의 성장성과 규모는 엄청납니다. 지금은 산업의 성장기이기에 모든 기업이 해당 산업에 뛰어들고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결국, 옥석을 가려내야 하지만 아직 그럴 시기는 아니기에 천천히 기업들의 행보를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