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1 - KOSPI 시가총액 순위 변화를 알아보자!

최근 주식 시장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면서 역대급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흥망성쇠가 갈리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각 기업의 시가총액도 엄청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년도에 각 기업의 시가총액의 변화를 보면 그 시대의 트랜드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KOSPI 시가총액 순위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역대 KOSPI 지수 그래프

국내 코스피 시장은 크게 4번의 위기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90년 후반~2000년 초반 : IMF 및 닷컴버블

2. 2008년~2009년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3. 2017년 후반 : 미중 무역전쟁

4. 2020년 3월 : 코로나 19

그런 위기마다 대부분 엄청난 하락과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하락과 상승은 역대급이라 생각됩니다.

2. 1995년~1999년

한국거래소에서 1994년도 아래로는 KOSPI 시가총액 검색이 되질 않아 1995년부터 조사했습니다.

산업의 흐름을 보기 위하여 조사함으로 우선주는 시총에서 제외했습니다.

90년대 중후반에는 부동의 1위는 한국전력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순위변화는 좀 있지만, 역시 삼성전자와 POSCO 등이 있습니다.

90년 중후반은 제조업, 중공업, 은행, 통신업 등 여러 산업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전신 및 사명 변경은 아래를 참고 요청드립니다.

1. 포항종합제철, 포항제철 -> POSCO

2. 한국이동통신 -> SK텔레콤

3. 데이콤 -> LG U+

4. 유공(대한석유공사) -> SK이노베이션

5. 삼성전관 : 삼성SDI

6. LG반도체 -> 현대전자 -> SK하이닉스

7. 한일은행 + 상업은행 -> 한빛은행(추후, 평화은행 합병) -> 우리은행

8. 대우중공업 -> 대우종합기계(두산인프라코어) + 대우조선공업(대우조선해양)

3. 2000년대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전력의 1등 자리를 삼성전자가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 삼성전자의 1위 독주는 이때부터 시작됐네요.

2000년대 초반에는 주로 SK텔레콤이나 KT와 같은 통신업이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아마도 당시, 이동통신이 활성화되면서 인기가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POSCO는 중국 철강산업의 엄청난 공세가 있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상위권에 머물러있습니다.

2000년 중후반 들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도 10위권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또, 금융주들이 눈에 띄는데 아마 당시 기준금리가 높은 편이였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기업의 전신과 사명 변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통신공사 -> KT

2. 한통프리텔 -> KTF ( KT에 인수 )

3. 한통엠닷컴 -> KTF에 인수

4. 담배인삼공사 -> KT&G

5. 외환은행 -> 하나은행

6. 주택은행 -> 국민은행

7. LG필립스LCD -> LG디스플레이

4. 2010년대부터 최근까지

2010년대 중반까지는 POSCO와 현대차의 2위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이 당시는 제조업이 엄청난 강세를 보였습니다.

2010년 중반부터는 10위권에 NAVER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최근 시장이 이끌고 있는 BBIG 종목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년을 거쳐 21년인 지금은 반도체, 배터리, 제약관련 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앞으로의 이 순위권은 크게 변동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제약관련 기업들..

앞으로 POSCO나 한국전력, 금융주들은 10권내로 다시 들어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21년 들어서, 처음으로 순위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는데, 앞으로 더욱 사람들에 실생활에 파고들어 더욱 성장하리라 생각됩니다.

보통, 개도국의 경우 시가총액 순위에 금융기업들이 많고 선진국의 경우 IT기업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예가 아마, 중국과 미국이 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디쯤 있는 것일까요?

뭐가 됐든, 우리나라 산업 포트폴리오는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