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게시물에 이어 코웨이의 사업보고서 및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 재무제표 분석
재무제표는 네이버 금융을 기반으로 제가 필요한 부분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추가했습니다.
매출채권 회전율은 주로 8~9 사이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렌탈 산업의 특성이라 생각됩니다. 재고자산 비율도 매우 낮습니다.
15년 40%였던 부채비율은 최근 점점 엄청나게 상승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MBK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가 코웨이를 운영 시, 높은 배당성향을 감당하기 위해 차입금을 빌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년 넷마블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배당정책이 변경됐고 이는 재무구조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배당 성향을 축소하고 2022년까지 3년간 FCF의 40%와 연결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 범위내에서 연 1회 기말배당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웨이는 원래 분기배당이었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정책의 변화는 주가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5. 손익계산서 분석
이번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출액과 성장률을 그래프로 보면.
매출액이 매우 안정적이며 꾸준하게 성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예상이 이러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매출액의 구조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총매출액은 크게 국내, 미국, 아시아(실상 말레이시아가 거의 다입니다…)로 나뉩니다.
물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는 국내사업의 제일 큽니다.
하지만 성장률로 보면, 국내 매출은 거의 정체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미 국내에 많은 렌탈 기업이 있고, 렌탈은 한번 계약하면 3년~5년간 장기간 계약하기에 쉽게 다른 기업의 고객을 뺏어올 수 없습니다. 대신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하여 전체 렌탈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매출액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해외 법인인 미국이나 아시아의 성장률은 엄청납니다.
그렇기에 코웨이도 해외에 많은 법인을 세우며 외형 키우기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세웠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의 성장세와 매년 똑같은 흐름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점차 개선리라 예상됩니다.
6. 현금흐름표
이번에는 현금흐름표를 분석하겠습니다.
영업현금흐름과 FCF 또한 코웨이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영업현금흐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CF/매출액]도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웨이 부채 증가의 원인이었던 배당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코웨이는 꾸준히 전체 배당금이 2,000억원을 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FCF는 1,000억원대를 유지하고 100억대도 있으니 부채가 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배당금은 FCF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위에 재무제표를 다시 확인해보시면 부채가 증가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OE가 30%면 매우 높은편이며, PER는 과거 PER와 비교해보면 높지 않은 상태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코웨이 주가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5년간 주가의 흐름을 보면, 코로나 이전에도 점점 하락 추세의 경향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 이유에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영업이익이 그만큼 따라주지 않았으며 점점 늘어나는 부채와 SK매직이나 쿠쿠홈시스 등의 후발주자들에 대한 우려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코웨이 주가는 대부분 증권사에서 BUY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목표가는 90,000원대이며 이는 21년 예상 EPS 6,007원 X PER 15정도를 적용했습니다.
증권사 레포트에서 목표가를 계산한 표를 찾지 못했는데, 과거 5년간 평균 PER인 19.8에 안전율 20%정도를 적용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저 또한, 앞으로 개선되는 재무구조와 꾸준히 성장할 매출을 생각하면 더욱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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