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여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다릅니다. 누구는 음식을 중요시하고 누구는 숙소를 중요시하고 누구는 교통수단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하면 둘이 자는 숙소는 돈이 아까워서 가성비 좋은 1인실 숙소로 알아봅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 중에 혼자 자기에 가성비 좋은 숙소 공유 드립니다.
숙소 이름 : NYS 로프트호텔
타이베이 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위치가 매우 좋아 어디든 이동하기 매우 편합니다. 저는 아고다를 통해 당일 예약을 했고 가격은 약 5만 원 정도 했습니다. 물론, 예약하는 시기나 프로모션에 따라 약간 다를 수는 있습니다. 건물에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리셉션이 있는데 직원이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쉽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은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혼자 와서 정말 잠만 잘 수 있는 크기입니다. 한 4~5평 정도 됩니다. 사실 방음은 잘 되지 않아 옆방에서 전화하는 소리가 들리긴 합니다. 음…고시원이라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남자 기준으로 대변보는 칸이 1개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랑 세면실이랑 구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샤워장도 남녀 구분되어 있는데 남자는 샤워 부스가 2개 밖에 없습니다. 다만, 부스 자체는 꽤 커서 샤워는 편하게 할 수 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습니다.
시설이나 방크기를 보면 5만 원이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대만 물가가 그렇게 싸지가 않습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70% 정도 된다고 느꼈는데 타이베이역 근처에서 5만 원이면 싼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침구류가 깨끗해서 그쪽으로는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타이베이역 근처에 밤 되면 노숙자가 엄청 많습니다. 서울역은 비교도 안 됩니다. 타이베이역 역사가 사각형으로 생겼는데 밤 되면 그 주변으로 가득 둘러싸서 사람들 자고 있습니다. 위험하니 안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없는 현지인 야시장을 가고 싶으시다면 '난지창 야시장'을 추천드립니다. 여기 숙소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데 관광객이 하나도 없는 리얼 현지 야시장입니다. 영어 당연 안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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