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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행/1. 대만

대만(4) - 타이베이 필수 여행 코스 ( feat. 패키지투어 ) - 예스

by 요우요우맨맨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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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여행을 하면 필수로 가는 여행 코스가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유튜브나 SNS를 통해 자주 접하셨을 텐데요. 바로 예스폭진지입니다.장소의 앞글자만 따서 줄여서 부르는데 여기 중 유명한 장소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 모티브가 된 곳도 있습니다.

 

* 여행 코스 및 간략 소개

 네이버에 타이베이 투어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많은 여행 상품이 나오는데 가격이나 장소는 다 비슷해서 후기 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저는 렛미히어라는 곳을 통해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물론 광고도 없겠지만

우선 장소 이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예 – 예류지질공원. 자연 침식과 풍화 작용 등으로 신기하게 생긴 돌이 많은 곳
  • 스 – 스펀역. 스펀이란 지역의 기찻길로 천등을 날리며 소원 비는 장소로 유명. 꽃보다 할배에도 나옴
  • 폭 – 스펀폭포. 스펀에 있는 폭포로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린다고 함
  • 진 – 진과스. 옛날에 황금을 캐던 탄광마을로 지금은 황금이 고갈돼 관광명소로 바뀜
  • 지 – 지우펀.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의 배경 모티브가 된 곳으로 알려짐

 직접 상품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 5곳을 다 가는 게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곳만 갈 수 있게 상품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예스진지, 예스폭지, 예스지, 예스폭진지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투어 자체가 가격이 만원 정도라 싸서 저는 5곳 다 가는 상품으로 예약했습니다. 투어는 일정 시간에 미팅 장소에서 모여서 버스 타고 다 같이 이동합니다. 자세한 건 상품 상세 설명을 참고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장료 같은 비용은 따로 버스에서 가이드님이 걷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방구석 투어를 짧게나마 해보겠습니다.

1) 예류지질공원( 입장료 : 120NTD )

예류지질공원_경치강아지
예류지질공원과 강아지

 이 공원은 희귀하게 생긴 돌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몇몇 특정 사진 스폿이 있는데 그런 돌은 줄 서서 기다려야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관심이 없어 대충 풍경만 찍고 왔습니다. 돌마다 생김새에 맞게 여왕머리바위, 촛대바위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였는데 이름을 듣고 돌을 보면 진짜 그렇게 생겼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그 돌이 그 돌입니다.

 제가 5월쯤 갔는데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NPC처럼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는데 개팔자가 상팔자다 생각했습니다..

 

2) 스펀역 ( 입장료는 없고 천등 날리기는 선택 사항으로 250 NTD )

천등_의미기찻길
등의 의미와 스펀역 기찻길

 기찻길로 유명한 곳입니다. 과거에는 자주 사용됐는데 지금은 가끔 운행을 하여 사람들이 천등을 날리는 곳이고 여기서만 등을 날릴 수 있다고 합니다. 등 색깔마다 의미가 다르다고 합니다.

 또 여기서 유명한 게 닭다리밥? 이랑 땅콩아이스크림인데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아마 가이드님이 드실 거냐고 버스에서 미리 물어볼 겁니다.

쉼터쉼터_지도
스펀역 쉼터

 그리고 사실 볼 게 많지는 않아서 혼자 여행 오고 천등도 안 날리면 시간이 남습니다. 다른 사람들 기다렸다 같이 가야 되니까요.근데 기찻길에는 사람이 많아서 또 시끄럽고요. 이럴 때 현지 사람들의 감성을 느끼면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버스 타고 내리면 이동 동선이 아마 빨간색 화살표처럼 될 텐데 쭉 직진해서 장안 현수교라는 다리를 건너고 우회전해서 10m 정도만 가면 정자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기가 막힙니다.

글이 길어져서 폭진지 후기는 다음 게시물에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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