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에 사시는 분들은 여름철만 되면 찾아오는 생명체가 있습니다. 바로보기만 해도 무섭고 소름 끼치는 바퀴벌레입니다. 제가 사는 곳도 오래된 집이라 여름철만 되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퀴벌레가 출몰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해충인 바퀴벌레 퇴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바퀴벌레 종류
우리가 집에서 자주 보는 작은 바퀴벌레들은 대부분 독일바퀴입니다. 독일바퀴는 인간이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에서는 대부분 서식하며 번식합니다. 그래서 가주성 바퀴벌레라고도 합니다. 크기는 대부분 1.5cm에서 2cm 미만이며, 물과 음식이 많고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끔 엄지손가락만 한 대왕 바퀴벌레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바퀴벌레의 종류에는 일본바퀴, 미국바퀴, 이질바퀴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비가주성 바퀴벌레로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온 해충입니다. 크기는 대략 4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 바퀴벌레 주요 서식지
바퀴벌레는 기본적으로 습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두컴컴하고 인간의 손길이 잘 안 닿는 곳은 어디든 바퀴벌레의 서식지가 됩니다. 주된 서식지나 유입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방 싱크대 밑, 서랍장 틈 사이( 80% 이상의 바퀴벌레가 주방에서 서식)
- 냉장고처럼 발열이 심한 가전제품과 벽 사이
- 주방과 붙어 있는 베란다
- TV 서랍장 뒤, 신발장과 벽 틈새
- 하수구나 배수관을 통해 집으로 유입
- 요즘처럼 택배가 많은 경우, 택배박스나 스티로품에 숨어서도 유입
물론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바퀴벌레는 어디든 산다는 이 말입니다… 우리와 한 몸입니다.
# 바퀴벌레 퇴치방법
바퀴벌레 퇴치법은 사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적재적소에 약을 잘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먼저 바퀴벌레 예방차원에서 주사기 형태의 약을 위에 보았듯이 바퀴벌레가 좋아할 만한 길목 뿌려주시면 됩니다. 적당한 약 사용법은 대략 30CM 간격마다 새끼손톱 반만큼의 양으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촘촘해야 바퀴벌레가 빠져나갈 틈이 없습니다.
집에서 바퀴벌레를 마주쳤다면 에어로졸 형태의 약으로 분사하여 정신 못 차리게 한 뒤,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멀쩡한 상태의 바퀴벌레는 무지 빠릅니다...
# 바퀴벌레 속설
1. 집에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이면 이미 수십 마리가 번식하고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위 속설에 해당하는 바퀴벌레는 독일바퀴에 해당합니다. 독일바퀴의 경우 집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한 마리가 보이면 이미 어느 정도 번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질 바퀴와 같은 대왕 바퀴벌레들은 대부분 밖에서 집으로 들어왔기에 그놈만 해결하면 됩니다.
2. 바퀴벌레는 죽이지 않고 변기에 버리면 다시 올라온다?
변기의 물은 하수구가 아닌 정화조로 갑니다. 정화조는 배설물을 정화시키기 위해 여러 화학 과정을 거쳐 물을 정화시킵니다. 그런 환경에서 바퀴벌레가 살아올 수는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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