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캐스팅보트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아마 뉴스에서 많이 접해보셨을 단어입니다.캐스팅보트는 어떤 팽팽한 투표나 경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표를 말합니다. 오늘은 캐스팅보트 의미와 여러 사례를 통해 이해해보겠습니다.
1. 캐스팅보트란?
캐스팅보트는 어떤 결정이나 투표를 할 때 양측의 투표수가 같을 경우 이 상황을 좌우할 수 있는 제 3자의 표를 말합니다. 캐스팅보트는 영어로 Casting Vote이며, 투표를 던진다는 뜻입니다. 쉽게 야식을 시키는데 치킨, 피자가 2 대 2일 경우, 마지막 사람의 결정에 따라 야식이 결정되기 때문에 마지막 사람을 캐스팅보트라고 합니다. 사실 캐스팅보트는 의회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입니다. 상정된 안건의 찬반이 같을 경우 의장이 가지는 결정권으로 의장의 선택에 따라 찬성 또는 반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찬반이 같으면 부결로 본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캐스팅보트를 알아보겠습니다.
2. 아워홈 남매의 난
아워홈은 범 LG가의 기업으로, 유통 및 외식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구자학 아워홈 회장 2세 남매들이 대표이사 자리를 두고 투표를 했습니다. 원래 장남인 구본성 씨가 대표이사였는데 현재는 삼녀인 구지은 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장녀 구미현 씨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습니다.
위와 같이 삼녀 구지은 씨의 지분율 20.67%, 차녀 구명진 씨의 지분율 19.6%를 더하면 장남 구본성 씨의 지분율 38.56%와 비슷한 지분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9.28%의 지분율을 보유한 장녀 구미현 씨의 선택에 따라 대표이사가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럴 때 장녀 구미현 씨를 캐스팅보트라고 합니다. 결국 장녀 구미현 씨가 삼녀 구지은 씨를 선택하며 아워홈에 새로운 신임 대표이사는 삼녀 구지은 씨가 되었습니다.
3. 대선 캐스팅보트, 무당층
국민들 중에는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있는 반면 아무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있습니다. 당연히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 국민들은 자기 정당의 대선 후보를 뽑겠지만, 무당층 국민들이 누구를 뽑을지는 아무도 모르며 무당층의 선택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당층 국민들을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스포츠 경기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리그가 끝나기 전 이미 순위가 꼴등으로 정해진 팀이 나머지 상위팀과 어떻게 경기하냐에 따라, 나머지 상위팀들의 순위가 결정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꼴등 팀은 리그 순위 결정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캐스팅보트가 무엇이며 어떨 때 쓰이는 용어인지 확인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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