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6 -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 코스닥 상장 예정

코스닥 시장에서 의료인공지능 기업인 뷰노가 상장합니다.

< 출처 : 뷰노 홈페이지 >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략 1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가는 2만 1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뷰노의 사업 분야인 의료인공지능은 간단하게 의학적 데이터를 AI를 통해 분석하고 진단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 고령화 시대로 갈수록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람은 부족하고 의료 데이터는 방대해진다고 합니다.

< 출처 : 뷰노 IR >

그래서 이 많은 양의 의료 데이터를 AI에게 반복학습 시켜 AI가 질병 예측이라든지 진단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AI에게 강아지랑 고양이 사진을 학습시켜 서로 분간하게 하는 것이랑 비슷한 방법입니다.

뷰노의 제품은 여러 개가 있는데

1. 손뼈 영상을 통해 골연령을 분석

2. 뇌 MRI에서 영역별 분석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진단 보조

3. 흉부 X-ray 를 통해 영상 판독 보조

4. 안저 영상을 기반으로 황반병성, 녹내장 등 망막 질환 진단 보조

5. 흉부 CT를 통해 폐결절 위치 및 부피 파악

6.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서 작성 및 수정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홈페이지나 IR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뷰노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앞으로 충분히 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래 유망 산업인 의료와 AI가 합쳐지니 엄청난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력이만 믿고 기업에 투자하시는 분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상장을 위해 제출한 재무제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사업 초기는 다 그렇겠지만, 현재 보면 자본은 줄어들고 부채는 엄청나게 커지고 있네요.

부채의 대부분이 유동부채인데 유동부채는 1년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부채입니다.

손익계산서를 봐도, 매출액이 늘고 있지만 그 만큼 영업비용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출액에 비해 영업비용이 무지막지해서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네요.

뷰노의 제품이나 비젼은 무척 좋아 보이지만 아직 수치로는 투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IPO를 통해 투자 받아 안정적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겠지요?

어찌됐든,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기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