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2000만 도스(1000만 명분)를 공급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더군다나 국내 CMO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전물량을 생산 및 공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판단이 옳은가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1. 왜 새로운 백신을 도입하는가?
현재 국내에 풀린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만든 것뿐입니다.하지만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생성할 수 있다는 이유로 30세 미만은 접종을 보류하면서 새로운 백신의 도입이 빨라졌다고 합니다. 혈전은 혈관 내 혈액의 일부가 굳어져서 생긴 피 덩어리로 피의 순환을 막아 염증이나 동맥경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백신 접종 및 새로운 백신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현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그렇다면 왜 노바백스 백신에 도입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가?
현재 노바백스에서 개발한 NVX-CoV2373 백신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허가가 나지 않은 백신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백신을 국민에게 접종하겠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정부의 기존 계획은 유럽에서 허가가 난 뒤 국내 접종을 추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 도입 시기를 앞당긴다고 합니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 중이지만 영국 임상 3상에서 96.4%의 예방 효율을 갖는다는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영국형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86.4%라는 높은 예방효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남아프리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 2b상에서도 남아프리카형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55.4% 예방효율을 보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3. 노바백스 백신과 다른 백신의 차이는?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공급되던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의 mRNA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터 백신과는 다른 형태의 백신이라고 합니다. mRNA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돌기 단백질의 유전자를 이용하고, 백터 백신은 해당 유전자를 다른 무해한 바이러스에 집어넣는 반면 노바백스의 백신은 돌기 단백질 자체로 만든다고 합니다. 효능, 유통, 부작용 면에서 다른 백신보다 긍정적이고 제조 과정 또한 간단하며 보관과 유통도 용이합니다.
4. 정확한 도입 시기는?
국내로 보급될 노바백스의 백신은 국내 CMO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 및 허가,판매 독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국내에 총 4000만도즈(2000만 명분)의 백신을 계약했으며 이 중 2000만도즈는 6월에서 9월 사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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