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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식글

증시의 과열과 버블을 알 수 있는 지표 - 버핏지수 알고가자!! 확인방법도 같이!!

by 요우요우맨맨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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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지수-섬네일-설명
버핏지수

최근 시장이 과열되면서 버블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예시로 주식 시장은 아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 엄청난 급락이 발생했었죠. 시장 참여자들은 이럴 때마다 시장의 과열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확인합니다. 그중 유명한 지표가 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입니다. 오늘은 버핏 지수가 무엇이며 버핏지수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버핏지수란?

2. 버핏지수 한계

3. 버핏지수 확인 방법 및 예시

 

1. 버핏지수란?

버핏지수는 세계 투자 구루인 워렌 버핏이 만든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버핏지수가 70~80%이면 저평가된 시장이며, 100% 이상을 보이면 버블이 우려된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의 버핏지수가 100%를 넘은 적은 2000년 버블닷컴과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20183번뿐이라고 합니다.

  • 버핏지수 = 시가총액 / 국내총생산(GDP)
  • 국내총생산(GDP) : 한 나라 안에서 정부, 민간 기업,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가치

정리하면, 한 국가의 국내총생산과 그 국가 안에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어느 정도 수렴한다는 뜻입니다. 국내총생산에는 민간 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일반 가계의 재정적 가치도 포함되는 반면, 시가총액은 민간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이론적으로는 버핏지수가 100% 이하로 유지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아마 버핏지수가 100%가 기준이 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2. 버핏지수 한계

물론, 버핏지수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겠죠..

(1) GDP의 한계

첫 번째 문제는 국내총생산(GDP)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GDP는 한 국가 내에서 일어나는 활동입니다. 물론 과거와 같이 내수 중심이라면 충분히 신뢰가 높겠지만 현재는 글로벌 시대로 세계 모든 국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기업의 공장이 유럽에 있고 중국도 있는데 이때 유럽과 중국에서 생산된 미국 제품은 유럽과 중국의 GDP에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을지언정, 해외에서 생산된 제화는 미국 기업 생산 제화에 포함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대신 요즘 많이 사용하는 지표가 국민총생산(GNI)입니다. GNI는 국경에 상관없이 한 국가의 기업 또는 국민이 생산하는 재화를 포함하여 글로벌 세계에 더욱 맞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시가총액 한계

두 번째 문제는 수많은 기업 중 증시에 상장하지 않은 기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만 보더라도 18년도 기준 국내 전체 기업 중 99%가 중소기업이며 여기 근무하는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 대비 83%라고 합니다. 그만큼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은데 비해 시가총액에서는 누락이 되기 때문에 이 또한 한계라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계점이 있다고 해서 버핏지수가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지표가 완벽할 수는 없으니, 여러 지표와 함께 비교해가며 시장을 판단하는 데이터 중 하나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버핏지수 확인 방법 및 예시

  • 구글 > ‘gurufocus’ 검색 > 상단 ‘Market’ > ‘Buffett indicator’클릭

gurufocus-미국-버핏지수-확인
미국-버핏지수

위 방법으로 버핏지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미국의 버핏지수가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서 TMCTotal Market Cap으로 시가총액을 뜻합니다. 예시에 그래프가 두 개가 있는데 밑에 있는 그래프는 미국 fed의 자산까지 GDP 측에 포함하여 버핏지수를 계산했습니다. 2010년부터 두 그래프가 차이 나는 것은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하며 fed의 자산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엄청난 부양책으로 fed의 자산이 역대급으로 늘어나면서 두 그래프의 차이도 급격하게 벌어졌습니다.

미국-증시-지수
미국-S&P500-지수

여기서 버핏지수의 한계가 벌써 보입니다. 미국은 이미 2013, 14년도부터 버핏지수가 100%를 넘었는데 위 보이는 것과 같이 미국 S&P 500 지수는 꾸준하게 우상향을 했습니다. 만약 버핏지수만 맹신했다면 절대 투자로 큰 이득을 못 봤을 거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국내 증시의 버핏지수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미국-버핏지수] 사진에서 빨간 네모 박스 처리된 곳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여기서 ‘KOREA’ 검색 후, ‘Korea Ratio of Total Market Cap over GDP’를 클릭하시면 우측과 같이 한국의 버핏지수가 나타납니다.

대한민국-버핏지수-확인
한국-버핏지수

한국의 버핏지수가 100을 넘은 적 역시, 2000년 버블닷컴과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일 때입니다.

코스피-10년간-추이
한국-코스피

2012년부터 코로나 이전까지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보면 버핏지수는 저평가 구간이었음에도 주가는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증시는 박스피라고도 불리죠. 그리고 코로나 이후 코스피는 3000을 뚫으며 엄청난 오름세가 있었는데 반해 버핏지수는 고작 65%로 코로나 이전보다도 낮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핏지수로만 보면, 국내 증시는 아직도 엄청난 상승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조정과 함께 시장 과열인가라는 생각들을 하고 계십니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버핏지수가 무엇이며 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간단하게 한국과 미국을 예시로만 봐도 버핏지수가 크게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단순한 참고 지표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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