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24 - 금호석유화학이 금호리조트(feat.아시아나CC)를 인수하다.!

금호석유화학이 금호리조트를 2404억원에 인수한다고 합니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 CC와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4개의 리조트와 3개의 워터파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출처 : 금호리조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합병을 두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리조트를 매각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측은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금호리조트를 인수한다고 합니다.

최근 백신과 골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 현금흐름을 좋게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자료 ; 금호리조트 - 사업보고서 >

흠..16부터 19년까지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을 봤을 때 그렇게 돈을 버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출처 : 금호리조트 - 사업보고서 >

19년에는 경기도 여주시 소재 토지 및 관련 골프장 사업권을 매각하여 유형자산손상차손도 있었군요.

 

그렇다면 이러한 금호리조트는 현재 누가 보유하고 있을까요?

현재 아시아나 CC 등 여러 시설을 가지고 있는 금호리조트의 지분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료 ; 금호리조트 - 사업보고서 >

총 15,584,686주를 2404억에 처분했으니, 한 주당 15,425원정도 하네요.

그리고 이 지분을 금호석유화학이 66.7%, 금호피앤비화학이 33.3%를 가지게 됩니다.

2대1의 비율이군요.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코로나로 엄청난 수혜를 받았습니다.

< 출처 : 금호석유화학 >

금호석유화학의 메인 제품인 NB라텍스가 의료용 장갑 등에 대한 수요 폭발로 인해 엄청난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출처 : 네이버금융 >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 아세톤 같은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을 만드는 곳 입니다.

아무토록 인수가 잘 되어, 아시아나측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 종말과 함께 인수효과를 톡톡히 보면 좋겠습니다.

아시아나CC < 출처 : 금호리조트 >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 출처 : 금호리조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