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세계 최대 차량용 반도체 대장 업체인 일본의 르네사스 공장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정확한 사명은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바뀌면서 안그래도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했는데 르네사스의 화재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세계 2위인 네덜란드의 NXP와 3위인 독일의 인피니언도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22일 차량용 반도체 대장주인 르네사스는 공장 재가동까지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자동차 한대당 2000개 이상의 차량용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자동차 내부 전장장치에는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엔진을 제어하기 위해 또는 변속기 제어 전력, 배터리, 주행지원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글로벌적으로 자동차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더 큰 문제가 생긴 기업들은 완성차 기업들입니다.
도요타와 닛산, 포드는 18~19일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동차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인해 각 완성차 업체들에서 목표 생산량을 낮추고 있습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태리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세계 자동차 감산 규모가 15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폭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대장주인 르네사스의 주가는 엄청난 상승을 했습니다.
코로나 저점 대비 거의 3배나 올랐습니다.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요타와 혼다의 주가는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반도체의 공급 부족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국이나 기업에서 차량용 반도체 자립을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전기자동차의 최종 목표도 자율주행자동차이기 때문에 결국 미래에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 점점 커질 것입니다.
하루 빨리 공장이 재가동되고 세계 경재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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