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툴리늄 톡신(일명 보톡스) 시장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 판매 허가 취소를 받았다.
우리가 흔히 듣는 보톡스는 제품명이 아닌 약의 종류 중 하나이다. 국내 보톡스 제조 회사는 아래와 같다.
1. 휴젤 : 보툴렉스
2. 메디톡스 : 메디톡신
3. 대웅제약 : 나보타
종근당 : 원더톡스( 최근 출시 )
점유율은 아래와 같다.
위의 그래프는 17년도이지만 지금과 많이 비슷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휴젤이 42%정도, 메디톡스가 37%정도로 1,2위를 앞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메디톡스의 제품 판매 허가 취소는 메디톡스 자체에게 엄청난 타격이자 다른 회사들에겐 MS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렇기에 일각에선 메디톡스를 누군가가 저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렇다면 왜 메디톡스는 판매 허가 취소 처분을 받게 됐을까?
1. 메디톡스가 보톡스의 생산 시 , 허가 받은 원액이 아닌 연구용 원액을 사용했다는 의혹 제기.
2. 12년말부터 15년 중순까지 급증하는 납품 물량을 맞추기 위해라는 분석이 있음.
3. 그리하여 식약처는 조사 후, 메디톡스의 보톡스 판매 허가 취소를 내림.
4 .메디톡스 또한 위와 같은 의혹에 대해 인정했지만, 경쟁사(대웅제약)로부터 이직한 직원의 악의적 제보라며 반발.
5. 메디톡스 측은 제품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소송을 할 예정.
실제로 제품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허가되지 않은 원액을 제품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 의약이란게 어떻게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기때문에...
현재 메디톡스에겐 엄청난 위기가 다가온 것이다.
위 그래프에서 빨강, 파랑, 초록 비율을 다 합치면 93%정도로 아래와 일치한다. 이러한 제품들이 보톡스를 이용한 주력 제품들이고 대략 1900억원정도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이번에 판매 허가 취소를 받은 메디톡신 50,100,150은 가장 큰 비율로 42%로 대략 870억원의 매출을 차지한다.
우리도 월급의 40%가 감봉된다고 생각하면 그 막막함이 느껴질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메디톡스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이 단체 소송을 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수차례의 허위 공시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에서고 법률전문가들도 해볼 만한 소송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 읽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재는 제가 신문기사를 읽고 단순히 정리 목적으로 글을 작성중이지만 피드백을 주신다면 반영하여 더 나은 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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