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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식글

기업의 Valuation을 구할 수 있는 COE(Cost Of Equity)에 대해 알아보자!!

by 요우요우맨맨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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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섬네일
COE란

오늘은 ROE와 함께 비교해보면 좋은 COE(Cost Of Equit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ROE와 COE를 통해 Fair PBR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COE?

COECost Of Equity의 약자로 자본조달비용을 뜻합니다. 자기 자본 대비 이익률을 뜻하는 ROE와 비슷하면서 상반되는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의 자본은 투자자들에 의해 모아집니다. 그리고 그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익률이 COE입니다. 결국, 기업은 ROECOE보다 높아야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나눠주고도 돈이 남게 되며, ROECOE보다 낮으면 좋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COE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COE = Rf + ERP(Equity Risk Premiums)

RF는 무위험 수익률로 보통 국고채 3년 금리를 따릅니다. , 아무리 수익률이 낮아도 국채(채권)에 넣은 것만큼은 수익이 발생되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 뒤에 따르는 ERP는 무위험 자산인 채권 대비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 시 얻을 수 있는 추가 수익률입니다. 물론, 주식에는 리스크가 있기에 더 높은 수익률은 원하게 됩니다. ERP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ERP = (Rm-Rf) * Beta

Rf는 위와 같은 값이며 Rm은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수익률입니다. 마지막 Beta는 주식 시장의 특정 섹터 또는 개별 주식의 변동성을 뜻합니다. , 만약 A주식의 Beta1.2라 가정하고 주식시장이 10% 상승했다면, A주식은 12% 상승하며 시장이 10% 하락하면, A주식은 12% 하락을 하게 됩니다. 코스피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움직임이 비슷하니 Beta가 매우 낮겠죠??

결국, ERP는 주식 시장 기대수익률에서 무위험 수익률을 뺀 순수 수익률에 변동성을 곱하게 됩니다. 여기서 Rm에 해당하는 값이나 지표는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계산하는 사람마다 정하기 나름이지만 보통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코스피 기대수익률을 적용합니다. 또는, 회사채 3BBB- 금리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계산 값들은 다 예측이며 개인의 의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정확하지도 않기에 참고용으로 알고 계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COE = Rf + (Rm-Rf) * Beta

이렇게 구한 COE를 통해 Fair(이론) PBR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Fair PBR와 우리가 흔히 아는 실제 PBR(주가/주당순자산)과의 비교를 통해 주식의 Valuation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air PBR이 실제 PBR보다 크면 그 기업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Fair PBR은 아래와 같이 구합니다.

Fair PBR = ( ROE – g ) / ( COE – g )

이제 ROECOE는 다들 아실 테고 여기서 g는 장기 성장률을 뜻합니다. 장기성장률은 해당 기업의 예상되는 장기 성장률이 될 수도 있고, 그게 어려울 경우 해당 섹터의 장기 성장률이 될 수도 있으며, 이 또한 어렵다면 해당 국가의 GDP 성장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각자 정하기 나름입니다..

일반적으로 PBR1보다 낮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이것은 순전히 주식의 가격적인 측면만 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위 공식에 따라 Fair PBR1보다 낮으면, 기업의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Fair PBR을 통해 주식의 Valuation을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예상 BPS * PBR로 주가를 구하게 됩니다. 예시로, 대신증권의 한상원 애널리스트분께서 계산하신 롯데케미칼의 Valuation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대신증권-롯데케미칼-주가계산-과정
대신증권-레포트

위 사진처럼 기업의 ROECOE를 통해 Fair PBR을 구하고 주가까지 산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가 산출 시 이용되는 값들은 예상치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참고용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핵심은 COE란 무엇이며, ROECOE를 통해 Fair PBR와 주가 산출까지 가능하다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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